언젠가 경북 성주 시골집에서 마트에 파는 메론 빙수를 맛 본 우리 아들이 또 빙수를 먹고 싶다고 했다. 와이프님은 아들이랑 빙수를 먹으러 가자고 약속을 했고, 어제 파리바게뜨 평촌어바인퍼스트점에서 그 약속을 지켰다.
망고 빙수의 맛
사실 빙수가 맛있는 집을 아직까지 제대로 찾지 못한 것 같다. 한 입 먹었을 때 "헉! 어떻게 이런 맛이?'라고 생각되는 빙수는 아직 한 번도 먹어본 적이 없다. 한때 모 호텔의 애플망고 빙수가 그렇게 맛있다고 하던데 아직 맛 볼 기회가 없었다. 맛 볼 기회를 만들지 않았다는 것이 더 정확한 표현일 것 같기는 하다.
아무튼 파리바게뜨 평촌어바인퍼스트점의 망고 빙수 맛은 별로였다. 당연히 맛에 대한 느낌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기 때문에, 한 사람의 개인적인 생각만 가지고 성급하게 판단하는 누를 범하지 말길 바란다. 일단 한 번 잡솨봐...
그럼 커피나 한 잔?
아이스 아메리카노나 한 잔 하려고 했더니, 와이프님이 말리신다. 파리바게뜨에서는 빵만 사는거라고... 그러고보니 파리바게뜨의 커피를 여러 번 마셨었지만 그렇게 기억에 남는 맛은 아니었던 것 같다.
하지만 파리바게뜨에서 구입한 빵이나 케이크는 한 번도 나를 실망시켜본 적이 없다. 그러고보니 작년 12월에 먹었던 파리바게뜨의 "러브러브 초코 케이크"가 갑자기 떠올랐다. 1.9만원에 진짜 만족스러운 케이크였는데...
와이파이 비밀번호
나는 인터넷에 국가 기밀이나 개인정보를 제외하고는 모든 것들이 검색되면 좋겠다. 맛집에 대한 평점 뿐만 아니라, 어느 한 음식점의 모든 메뉴에 대한 평점이 나왔으면 좋겠다.
아무튼 매장의 와이파이의 ID는 "KT_GIGA_5G_6BAE" 또는 "KT_GIGA_6BAE"이고, 비밀번호는 6fga4df958이다. 와이파이야 어차피 물리적으로 매장 내에서만 사용가능하기 때문에 인터넷에 공개된다고 하더라도 문제될 것은 없다고 본다.
언젠가 엄청 큰 카페에 갔던 적이 있는데, 자리에서 와이파이 비밀번호를 알 수 없어서 제법 성가셨던 적이 있다. 여기는 그리 크지 않고 벽에 PW가 크게 적혀있기 때문에 굳이 귀차니즘 때문에 인터넷을 검색하는 일은 없긴 하겠다.
'일상정보 >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성남시 고등동 도넛 카페 소보록(soborok) (0) | 2022.06.17 |
---|---|
[안양 경인교대 삼막사 맛집] 낙지섬을 추천하는 이유 (0) | 2022.06.05 |
의왕시 오전동 혼술하기 좋은 곳 <포차한잔> (0) | 2022.06.04 |
판교역 점심 가성비 맛집 추천 3곳 (1) | 2022.02.21 |
의왕시 오전동 참치맛집 《수참치》 4만원에 참치머리 해체쇼까지♡ (0) | 2021.02.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