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오전동 혼술하기 좋은 곳 <포차한잔>

봄에서 여름으로 지나가는 길목입니다. 야외에서 술 마시기 딱 좋은 시즌이지요. 야외에서 술을 마실 수는 없지만 마치 야외에서 마시는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드는 훌륭한 실내 포차에 대해서 기록해두고자 합니다.

 

 

탁월한 개방감

 

술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 앞을 지날때면 술 한 잔 생각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렇게 폴딩 윈도우를 활짝 열고 손짓을 하는데 낚이지 않을 사람이 얼마나 될지 의문입니다. ^^

 

분명 실내 포차이긴 한데 탁월한 개방감이 정말 끝내줍니다.

 

 

 

그렇게 참지 못하고 혼자서 혼술을 감행합니다.

 

 

메뉴판

 

최근에 물가가 무섭게 올랐지만, 여기 가격은 거의 오르지 않았습니다. 안주 하나에 생맥주를 양껏 들이켰음에도 불구하고 부담없는 가격입니다.

 

와이파이 비밀번호는 "1a2a3a4a5a" 입니다. 알코올에 뇌를 정복당해도 와이파이 비밀번호를 입력하기 크게 어렵지 않아요. ^^

 

 

끈임없이 거품이 올라오는 생맥주

 

나름 알콜중독자다보니 어떤 생맥주가 품질 좋은 생맥주인지 알고 있습니다. 2가지 조건이 있는데, 하나는 기포가 끊임없이 올라와야 하고, 나머지 하나는 거품이 부드럽고 균일해야 합니다. 포차한잔의 생맥주는 기포가 끊임없이 올라오는게 합격 그 자체입니다.

 

 

 

 

동영상을 보시면 끊임없이 풍부하게 올라오는 거품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풍성하게 모자를 뒤집어쓴 거품이 참 인상적입니다. 블로그를 쓰는 지금도 저를 낚는군요.

 

 

모둠 감자튀김 (1.2만원)

 

모둠 감자튀김은 정말 혜자스러운데, 다양한 종류들의 감자튀김을 골라먹을 수 있는 재미가 있어서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소스는 무려 3종류가 제공되는데 칠리 소스가 제일 맛있더군요!

 

 

 

제가 자주 가는 단골은 아니지만, 그래도 가끔 가서 혼술하고 블로그를 자주 쓰다보니 사장님이 저를 알아보시더라고요. ㅎㅎ

 

 

 

안주가 나오기 전에 생맥주 한 잔을 다 마셔버렸습니다.

 

 

 

새 안주는 새 생맥주와 함께!

 

 

 

감자튀김에는 치즈볼도 들어가 있습니다.

 

 

 

금방 튀겨내서 미친듯이 늘어나기만하고 끊어지지 않는 치즈볼이 참 인상적이더군요.

 

 

 

 

치즈볼 흡입하는중...

 

 

새벽 2시까지 영업

 

무려 새벽2시까지 영업을 합니다. 새벽 2시 가까이 되니까 손님들이 많이 빠졌네요.

 

참고로 근처 코인노래방은 새벽 1시까지 영업을 합니다.

 

 

위치

 

위치는 우리집 근처입니다. 한국쇼핑 2층입니다. 바로 옆에는 두정쌈밥입니다.

 

아쉽게도 다음달에는 이사를 할 예정이라 언제 또 가볼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