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안양/과천 수제케이크] 호두마루케이크 (베이킹클래스도 가능)

 

IT 관련 글들을 열심히 올리는데 

봐주시는 분들은 별로 없고 

광고 수익도 거의 없어서 

별로 재미가 없네요. 

 

오늘은 좀 쉬어가는 페이지로 

맛있는 케이크 이야기를 

한번 해볼까 합니다. 

 

의왕 학의동에 있는 

마누스 케이크라는 곳에서 구입한

호두마루 케이크로 

3만 원쯤 했던 것 같네요. 

 

 

 

세상에는 두 종류의 

케이크가 존재합니다. 

 

하나는 맛있는 케이크이고, 

나머지 하나는 더 맛있는 케이크입니다. 

ㅋㅋㅋㅋㅋㅋ 

 

이 케이크로 말씀드릴 것 같으면 

더 맛있는 케이크에 속합니다. 

 

 

 

케이크의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 케이크의 맛은 

호두마루 아이스크림 맛입니다. 

 

하지만 그냥 호두마루 아이스크림의 

맛이었다고 표현하기에는 

이 호두케이크가 불쌍합니다. 

 

왜냐하면 호두마루 아이스크림보다 

훨씬 더 퀄리티가 좋거든요. 

 

 

 

캐러멜 처리된 호두가 

데코에 올라가는데 

케이크 내부에도 

제법 들어갑니다. 

 

오도독 씹히는 호두의 소리와 

바삭하게 씹히는 호두의 식감이 

오감을 자극한다고 할까요? 

 

미각, 후각, 촉각이 한데 어우러지는 

공감각적인 심상으로 

먹고 있으면 행복감이 느껴집니다. 

 

 

 

듬뿍 들어간 커피크림은 

호두케이크의 본질을 해치지 않고 

커피 뉘앙스를 

보일 듯 말 듯 미묘하게 

표현해냅니다. 

 

 

 

한 조각 예쁘게 잘라냈더니 

예전에 한참 유행하던 

팩맨이라는 게임 캐릭터가 

연상되는군요. 

 

호두 장식이 마치 

팩맨의 눈처럼 보입니다. 

 

저는 마치 탐욕스러운 

술 취한 팩맨처럼 

케이크를 박살 냈습니다. 

 

 

 

조심조심 잘라서 

예쁜 상태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접시로 고고싱! 

 

 

 

시작은 깔끔하였으나 

끝은 맛있으리라! 

 

우리 아들이 정말 맛있게 

엄청 맛있게 먹더군요. 

 

 

 

너 때문에 내가 산다. 

너 때문에 내가 돈을 번다. 

 

네가 맛있게 먹는 걸 보면 

그게 나의 행복이다. 

 

이렇게 말해놓고는 

저도 케이크 먹으면서 

맛있는 거 먹어서 

행복하다고 말하고 있더군요. 

 

 

의왕시 학의동에 있는 

마누스 케이크에서 구입했어요. 

 

미리 예약을 해야 되고 

원데이 클래스도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