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정보/생활정보

성주시장 방앗간 들기름 짤 수 있는 곳과 가격 "현대떡방앗간"

반응형

저희 애들은 들기름에 밥을 비벼주면 정말 잘 먹습니다. 그래서 얼마전에 경북 성주군에 있는 시골집에 갔을 때 부모님께서 직접 농사 지으신 들개를 가지고 들기름을 짜러 성주읍 전통시장을 방문했습니다.

 

 

"현대떡방앗간"이라는 곳에서 들깨를 가지고 들기름을 짤 수 있었습니다. "현대떡방앗간"은 장터한우돈육직판장과 신안수퍼 사이에 위치해 있습니다.

 

 

성주 현대떡방앗간 내부

 

내부에는 약 30년 전의 느낌이 납니다. 약 30년 전에는 제가 대구에 살 때는 집 근처 슈퍼마켓이 방앗간도 같이 운영해서 고추가루 같은 것들을 빻을 수 있었습니다.

 

빈 소주병들이 잔뜩 쌓여있었는데, 처음에는 그 이유를 알 수 없었지만 나중에 알게 되었습니다.

 

 

기름 짜는 비용

 

다양한 종류의 곡물들을 빻을 수 있는 기계들이 나란히 놓여있었습니다. 참 옛날 생각이 많이 나는 사진이네요.

들기름을 짜려면 먼저 볶고 그 다음 기계를 이용해서 짜내는데요. 볶을 때 너무 많이 태우지 말아달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이런 주문을 하시는 분들이 많으셔서 그런지 제 말이 다 끝나기도 전에 척하고 알아들의더라고요.

 

들기름을 짜는데 드는 비용은 들깨 1되당 4천원이었습니다. 들깨 2되를 가져갔기 때문에 8천원의 비용이 발생했습니다. 1통 들깨 1되를 짜면 들기름 1병이 나오는데, 저희 부모님께서 농사지으신 들깨는 1.3병 정도밖에 들기름이 나오지 않더군요.

 

 

완성된 들기름 사진입니다. 방앗간에 빈 소주병이 많았던 이유가 시원하게 해소가 되었네요.

 

 

 

이상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