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근교에서 하루 반나절이면 다녀올 수 있는 눈썰매장에 대해서 리뷰하려고 합니다. 코로나 시국으로 운영하지 않는 눈썰매장도 여러 곳 있는데요, 서울랜드, 에버랜드, 곤지암 눈썰매장 3곳에 대해서 비교해드립니다.
서울랜드 눈썰매장
이용기간 : ~ 22년 2월 27일까지
이용 시간 :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이용요금 : 서울랜드 이용시 무료 눈썰매장 이용가능
서울랜드 가격 : 46,000원(어른), 40,000원(어린이)
서울랜드 눈썰매장은 눈썰매장만 이용하려고 가기에는 돈이 좀 아깝습니다. 자유이용권으로 들어가고, 잠깐 눈썰매장을 이용하는 것이 더 좋은데요. 사실 아이들이 있는 가정이라면 연간회원권이 최고입니다. 서울랜드 연간회원권은 어른 160,000원, 60개월 이상 13세 이하는 130,000원, 36개월 미만은 무료입니다.
그래서 저희는 부부 연간회원권만 구입해서 잘 애용하고 있습니다. 겨울에는 눈썰매장과 빙어낚시도 이용하고, 키즈카페를 안가고 대신 서울랜드로 다녔습니다. 요즘은 코로나로 자주 가지는 않지만, 연간회원권 싸게 풀릴 때도 자주 있으니 기회를 노려보시기 바랍니다.
서울랜드 눈썰매장은 2개의 슬로프를 운영하는데요, 하나는 유아용으로 눈썰매를 어른과 같이 탈 수 있습니다. 키가 120cm가 넘는다면 성인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데요, 저희 아이는 아직 120이 안되네요. 110은 넘었는데 유아용에서 타자니 좀 아쉽습니다. 하지만 혼자서 성인용에서 탈 수 있는 아이도 아니고요. 유아용이 너무 유아용이기때문에 애매한 나이대가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제일 중요한 슬로프는 직접 썰매를 들고 올라가셔야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썰매는 고무튜브 아니고 플라스틱으로 옛날에 타던 스타일 입니다. 그래도 너무 재미있어요.
간식 먹을 곳도 마련되어 있으므로 중간중간 아이들 먹여 가면서 놀 수 있습니다.
여기서 저희 아이는 피가 나도록 놀았네요. 슬로프 타다가 넘어진 것은 아니고요. 밑에서 놀다가 넘어져서 울고 불고 했었죠.
에버랜드 눈썰매장 스노우버스터
이용 시간 :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5시
이용요금 : 에버랜드 이용 시 무료 눈썰매 제공
에버랜드 가격 : 220,000원(어른), 180,000원(어린이)
에버랜드 스노우버스터는 슬로프가 3군데입니다. 첫 번째는 패밀리 코스로 신장 100cm 미만 아이들이 부모님과 동반 탑 승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레이싱 코스(슬로프 길이 120m) 신장 120cm 이상되면 단독 탑승해야 합니다. 저희 아이 120cm 된다고 혼자 탈 수 있을까요? 안될 거 같은데요.. 마지막은 1월 7일에 개장하는 익스프레스 코스(200m) 신장 120cm 이상 상으로 4인이 함께 타는 썰매가 있습니다. 아마도 익스프레스 코스가 인기가 많을 것 같은데요,
에버랜드 눈썰매장에서 가장 좋은 점이라고 생각하면 눈썰매 타고 내려올래 다른 썰매들끼리 부딪히지 않는 점입니다. 아이들이 타면 서로 속도나 방향을 잘 못 잡아서 서로 부딪히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요, 그걸 방지해 줘서 아주 만족할 만한 점입니다.
서울랜드는 썰매를 자동으로 올려주는 시스템이 없고, 에버랜드는 썰매만 위로 자동으로 옮겨 줍니다. 사람은 걸어가야 되죠. 뒤에 나올 곤지암도 원래는 에버랜드처럼 사람은 걸어 올라가도록 되어있는데. 사람들도 같이 타고 올라가더군요.
그리고 신기했던 게 우리 옛날에 우리 어렸을 때는 썰매에 앉아 있다가 안전요원이 출발하라고 하면 발로 엉덩이 끓었던 거 기억나시나요? 요즘은 그렇게 안타네요. 자동으로 벨트가 돌아가면서 직접 끌어서 내려오지 않아도 자동으로 출발하게 됩니다.
항상 그러듯이 에버랜드 눈썰매장은 코로나 시국에도 사람이 많습니다. 서울랜드는 정말 주말에 가도 쭉쭉 잘 탔던 것 같은데, 에버랜드는 입장부터 썰매 탈 때까지, 나와서도 기다림의 연속입니다.
여기도 쉼터가 따로 마련되어 있으므로 간단한 간식도 준비해서 가시기 추천드립니다.
곤지암 중부 CC 눈썰매장
이용요금 : 15,000원(네이버 미리 선구매하면 11,900원)
이용시간 : 9:00~12:00 / 12:00 ~ 15:00 / 15:00 ~ 18:00 / 18:00 ~ 21:00(3시간씩 운영)
위에 눈썰매장들은 놀이공원 내부에 있어서 눈썰매장 잠깐 놀고 또 놀이기구도 타고 놀 수도 있지만, 여기는 눈썰매장만 이용이 가능해요. 그래서 저렴하게 11,900원에 이용이 가능합니다. 사실 눈썰매장에서 놀고 나면 다른 놀이는 못한다고 봐야죠. 차라리 저렴하게 곤지암을 이용하시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사람이 많기 때문에 원하는 시간대에 이용하실 수 없을 수도 있습니다. 저녁 6시 타임은 사실 너무 어둡고 추워서 아이들과는 이용하기 좀 어려울 듯하고요. 아침 9시에는 거기까지 아이 데리고 못 갈 것 같네요.
여기는 휴게공간도 잘 되어있어요. 컵라면도 판매하니 얼은 몸을 녹혀줍니다.
또한 아까 위에서도 말한 것처럼 원래는 튜브만 자동으로 올라가고 사람은 걸어가야 하지만, 나중에 보면 직접 타고 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일반 썰매와 튜브썰매도 있으니 자유롭게 이용하시고요.
매점에서는 현금만 사용 가능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또 네이버 선구매는 당일 구매 시 이용이 불가하오니 꼭 먼저 구입하세요. 1인당 3천 원씩 저렴한데, 4인 가족이면 1만 원이 넘는 가격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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