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촌 신도시의 재건축 신호탄 같은 관양동 현대아파트 재건축 진행 현황입니다. 시공사는 결국 현대산업개발이 수주했는데요. 광주사고가 있었지만 현대산업개발의 승리가 되었습니다. 투기과열지구에서 재건축 매매 시 주의할 점 등 투자정보를 같이 정리하였으니 이 글을 참고하셔서 현명한 투자 하시길 바랍니다.
재건축 진행현황
위치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1396번지 일원
단지 요약
12개 동, 904세대
지하주차장이 없습니다.
실거래가
32평은 10억 2천만 원, 43평형은 13억 3천만 원, 51평형은 12억 9천만 원에 거래되었습니다.
KB시세
32평은 9억 6500만 원, 43평은 10억 5천만 원, 51평은 12억 2500만 원
재건축 진행 현황
현재 시공사 입찰은 마감되었으며, 시공사는 롯데와 현대산업개발 2곳에서 입찰이 들어왔었습니다. 현대산업개발의 아이파크는 지난번 광주 사고 때문에 요즘 계약 분도 취소가 될 판입니다. 하지만 관양동 현대아파트는 재건축 시공사가 선정된 상태는 아니었기에 현대산업개발에서 엄청난 혜택을 주기로 약속때문인지 결국에는 현대산업개발의 아이파크로 시공사가 선정되었습니다.
롯데에서 제시한 "시그니처 캐슬"로 스카이 브릿지를 통해 4개 동을 연결하는 형태를 선보였습니다. 스카이 브릿지에서는 수영장과 휴식공간으로 관악산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현대산업개발에서 제시한 사항으로는 각 세대당 7천만 원 지급, 일반분양가 100% 반영, 안전 결함 보증기간 30년 등이었지만 롯데가 수주하게 되었습니다. 광주 아이파크 사고 후 처음으로 계약이 진행되는 건 이었는데 이렇게 되면 다른 조합들에게도 본보기가 될 것 같습니다.
당연히 롯데가 선정될 줄 알았는데 아이파크에서 제시한 사항이 엄청나긴 한 것 같습니다.
투자정보
재건축 매매 시 알아야 할 점
관양동 현대아파트의 재건축단지는 먼저 매매시 특징이 있기 때문에 미리 알고 매매하셔야 합니다.
현재까지는 투기과열지구 지역 내 재건축 아파트는 조합이 설립되면 조합원 지위가 이전이 안됩니다. 결국 나중에 감정평가 금액만 현금으로 청산되고 새 아파트는 못 받으시는 겁니다. 그러므로 투기과열지역의 재건축 아파트들은 조합원 설립 인가일이 지났는지 확인하셔야 하는데요, 관양동 현대아파트는 조합원 지위 이전이 안됩니다. 하지만 예외 사항이 있습니다. 예외사항은
- 1세대 1 주택자 + 10년 보유 + 5년 거주를 한 경우
- 재건축 사업이 지연되는 경우
- 조합설립인가 이후 3년 이내에 사업시행인가를 신청하지 못하거나 착공하지 못한 경우
- 착공 후 3년 이내에 준공을 못한 경우
- 세대원 전원이 사정상 다른 시, 도 , 군으로 이사해야 하는 경우 또는 해외이주, 해외에서 2년 이상 체류하는 경우
- 세대원 전원이 상속받은 주택으로 이사할 경우
조합설립인가는 2021년 11월 8일이기에 참고하셔서 매입을 하셔야 합니다.
또한 초과이익 환수제로 집값 상승분에서 10%~50%까지 초과이익에 대한 세금을 내야 하는 점이 있습니다.
요즘 대통령 선거 공약으로 재건축을 좀 풀어주는 제안이 많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초과이익 환수 부분도 수정될 수 있기 때문에 공약사항 및 추후 어떻게 진행되는지 살펴보셔야 합니다.
평면
32평의 경우 화장실이 1개밖에 없으며, 복도식입니다. 평촌신도시보다 7년 전에 입주한 아파트라서 평면이 좀 더 안 좋습니다. 그래서 이 아파트를 시점으로 재건축이 시행되어야지 평촌도 슬슬 시작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또한 지하주차장이 없습니다.
교통
운동장 사거리에 월판선 역이 생깁니다. 관양동 방향으로도 출입구를 최대한 빼도록 설계한다고 하니 완벽한 역세권은 아니지만 꽤 교통환경이 좋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정거장만 가면 인덕원 역이고, 인덕원역은 4개의 노선이 만나는 역입니다. 판교. 강남, 수원 등 주요지로 가는 시간이 꽤 단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교육
관양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270m 옆에 붙어서 있습니다. 초등학교가 옆에 붙어 있는 단지는 부모가 되어보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되는데요. 새로 생기는 신축 부지에서는 초등학교나 중학교가 새로 생기는 경우는 없다고 보면 되기 때문에 구축들의 위치 중요도가 더 중요하게 되었습니다.
추가사항
아파트 입구 쪽으로 관양시장이 바로 앞에 있어서 북적북적한 동네입니다. 관양동 현대아파트 하면 평촌 신도시가 생기기 전부터 부자들이 많이 사는 동네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위치적으로 관악산을 등지고 배산임수 지역으로 다시 한번 평촌 신도시를 뛰어넘을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개인적으로 정말 고급지게 지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요. 이제 평촌, 안양에서도 청담동의 고급 빌라나 아파트처럼 정말 비싼 아파트가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수요는 분명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이 글은 참고만 해주시고, 투자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으니 현명한 투자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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